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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임청각 복원 통해 역사바로 세울 것"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8-04-12 16:56

임청각 복원과 주변환경 정비 정책 발표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사진제공=권기창 예비후보 캠프)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12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아 임청각 복원과 주변정비 정책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의 이번 정책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주장을 펼쳐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7월10일 열린 '중앙선 복선전철화 및 안동역사 이전 방안 토론회'에서 "안동역사 이전은 역사바로 세우기의 중요한 과정이며, '독립운동가 자손은 3대가 고통 받는다'는 현실속의 잘못된 진리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임청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다.

한 집에서 무려 9명의 독립운동 서훈자를 배출했으나 임청각 바로 앞에 일제가 철도를 건설하면서 크게 훼손된 상태로 복구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청각을 비중 있게 언급하면서 정부주도의 복원 계획이 진행중이다.

권 예비후보는 "임청각 주변의 원래 모습을 복원해 기나긴 아픔의 고통을 치유하고 새로운 역사를 설계할 때"라며 "안동역사 부지활용과 역사 바로 세우기를 연계해서 임청각의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청각 복원은 단순한 문화재 복원이 아니라 보훈 선양사업을 통해서 기념공원이나 학술대회, 주변 환경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1일 공관위 제11차 회의를 열고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안동시장 공천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안동시장은 권영세 현 시장을 배제하고 권기창·장대진 후보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가린다.

권기창 후보는 한국당이 지난 2월 전국위를 열고 여성·청년 등 정치신인에게 20% 가산점을 부여키로 한 방침에 따라 안동시장 경선에서 정치신인 20%의 가산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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