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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 이유영 주연의 영화 '나를 기억해', 청소년 성범죄 등 사회적 이슈 다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혜미기자 송고시간 2018-04-16 00:39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나를 기억해'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한욱 감독과 배우 김희원, 이유영, 오하늬, 이학주가 화이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혜미기자

미스테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지난 13일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현실에 있을 법한 충격적 스토리로 관객을 압도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한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희원, 이유영, 오하늬, 이학주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한욱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이유영씨는 시나리오 작업때부터 극중 한서린 역할에 적합한 배우라고 판단했고, 캐스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희원씨는 평소 롤모델로 생각하는 분이다. 촬영하면서 100% 만족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진심을 전했다.

극중 피해자를 돕는 전직 형사 역을 맡은 배우 김희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현실에 너무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정말 이런 마음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힘든 감정이라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성범죄 피해자 역을 맡은 배우 이유영은 “같은 여성으로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생각했었는데 감독님이 ‘빨간 마후라’ 등 큰 사건을 얘기해주셔서 알게됐다”고 말하면서 “덜 성장한 청소년들이 과연 알고 하는 행동인지, 가해자이지만 피해자일수도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내가 이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지점이어서 힘들었고 책임감이 컸다. 오늘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성범죄와 SNS 범죄를 연계한 이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예정이다.

정혜미 기자 celin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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