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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6.13지선] 충북도교육감 선거 3파전…보수계 단일화 '불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4-17 06:33

심의보 예비후보, 16일 단일화 불참 선언
6.13 충북도교육감 선거에서 3자 대결이 예상되는 후보들. 왼쪽부터 김병우 현 충북도교육감, 심의보 예비후보, 황신모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6.13 충북도교육감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황신모 예비후보(전 청주대학교 총장)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심의보 예비후보(전 충청대학교 교수)가 후보 단일화에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차기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입후보가 확실시 되는 김병우 현 교육감과 심의보 예비후보, 황신모 예비후보 등 3자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심 예비후보는 16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가 추진하는 배심원 투표 결정방식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제 단일화와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끝까지 교육감 선거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추대위에서 배심원 투표를 전제로 하는 단일화 논의는 허상"이라며 ”이는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 주기 위한 것이기에 이 시간 이후의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도 “배심원 투표가 아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언제나 문이 열려 있다"고 해 단일화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또 “배심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단일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는 황 예비후보의 주장은 합의된 바 없는 거짓이자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월13일 이후 한 달여 간 진행돼 온 심 예비후보와 황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는 심 후보의 불참 선언으로 사실상 결렬됨에 따라 앞으로 차기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추대위는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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