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의 배나무 고목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순백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0살을 훌쩍 넘긴 이곳 배나무 20그루가 올해도 어김없이 하얀 배꽃을 활짝 피우며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곳은 특히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봄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배나무는 심천 원조 후지사과와 더불어 과일의 고장 영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105살 안팎으로 추정되며 신고 품종으로 수고 3~3.5m, 둘레 150~200㎝ 정도에 이른다.(사진제공=영동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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