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월경찰서 수사과 유령절도범 끝까지 추적 검거···인천·부산·대구 등 전국 인형뽑기방 피해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3:05

범행 후 남자 2명 이 현금을 털고 영업장에서 나오는 장면.(자료제공=영월경찰서)

강원 영월경찰서 수사과에서는 지난 16일 영월·인천·부산·대구·전주·광주·대전·춘천·안양 등 전국을 돌며 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의 현금 800만원 상당을 훔친 남녀 가출청소년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과에 따르면 검거된 가출청소년들은 심야시간대 인형뽑기방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려 전국 17개소의 인형뽑기방에서 여자들은 망을 보고 남자들은 절단기 등을 이용 지폐교환기의 현금을 절취했다.

또 가출청소년들은 모두 10대의 고등학생들로 가출한지 한 달여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유흥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휴대전화 등도 일체 사용을 하지 않았다.

한편 영월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경미 범죄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발생 초기부터 면밀한 수사를 벌여 필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