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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교정으로 틀어진 우리 몸의 체형균형 바로잡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3:47

(사진제공=후한의원)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사용이 빈번해진 현대인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척추와 골반 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데다 화면에 집중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등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습관을 지닌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쁜 자세는 척추와 골반뿐만 아니라 목, 허리, 어깨 등 관절 부위에 악영향을 끼치고 통증과 함께 외형적인 틀어짐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나쁜 자세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체형불균형으로 인해 요통을 비롯한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해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을 초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뼈는 골격을 형성하며 근육, 인대, 신경뿐만 아니라 오장육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좋지 않은 자세와 습관들로 인해 체형이 틀어지기 시작하면 혈액순환 장애와 오장육부의 균형 또한 무너져 여러 관절 부위의 통증을 일으키고 기혈의 흐름까지 방해한다. 

한방에서는 신체 특정 부위의 통증을 단순히 해당 부위의 문제만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전반적인 인체 특성을 고려해 미세한 부분까지 바로잡아야 전반적인 인체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고 본다.

척추와 골반은 인체에서 중심이 되는 기관으로 신체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어느 한 쪽이 비틀어지거나 균형이 어긋나게 된다면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로 골반의 비틀림을 방치한다면 외형적인 변형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이 붕괴돼 체형불균형과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환인 ‘비만’ 역시 체형불균형에 기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체비만이나 복부비만 등 부분비만은 난제로 여겨진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원하는 부위의 살만은 선택해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복부비만과 하체비만 등 부분비만 해결을 위해 교정치료(체형교정)가 시행되고 있다. 한방 체형교정은 척추의 구조회복과 동시에 체력증진 등 인체의 전반적인 부분을 복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하체비만은 사상체질 중 소음인 체질에서 주로 나타나며 지방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로 일반적인 운동만으로 개선이 쉽지 않다. 하체비만 중 근육형은 고주파와 마사지를, 지방형은 한약과 고주파를, 부종형은 매선과 순환장애를 개선하는 붓기한약 처방을 통해 각각 치료가 진행된다.

한방치료는 매선요법과 지방분해약침, 심부온열 등으로 이뤄지며 ‘매선요법’은 피하지방에 매선실을 자입해 처진살을 탄력있게 잡아 바디사이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셀룰라이트 개선을 도모하는 ‘지방분해약침’은 지방분해 약물을 피하지방에 주입하는 원리로 이뤄지며 ‘심부온열’을 이용해 복부지방이나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킬 수 있다.

개선이 쉽지 않은 하체비만이 있는 경우 골반 교정으로 체형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모아레 검사를 통해 골반 비틀림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틀어진 골반과 척추는 통증, 저림, 순환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체형교정 프로그램의 추나치료, NCT치료, 교정 침치료를 통해 척추 및 골반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

한방 치료를 결정하고 체형교정 병원 방문을 고려할 때에는 한방치료를 진행하는 한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꼼꼼히 따져본 후 한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접적으로 뼈를 맞추는 추나 치료의 경우 환자의 상태와 특성에 따라 치료 후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교정프로그램 진행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이행하길 바란다.

도움말: 후한의원 제주점 이경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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