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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0일 이사회 '법정관리 신청 관련 의결' 안건 논의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5:40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관련 의결' 안건을 논의할 예정인 한국지엠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한국지엠이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관련 의결'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가 대주주 제네럴모터스가 정한 법정관리 데드라인인 20일 오후 1시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하고 저녁에는 '법정관리 신청 관련 의결'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사측과 노조는 인천 부평본사에서 교섭을 갖고 군산공장에 남은 직원 680명의 고용문제와 1000억원 규모의 추가비용감축안을 놓고 상호 절충한다.

노조는 교섭 과정을 거치며 '군산공장 폐쇄 철회' 요구를 '고용보장'으로 한 발짝 양보했고 사측 역시 추가 희망퇴직, 전환배치, 5년이상 무급휴직 등 추가제시안을 내며 한 발 물러선 상황이지만 노조는 '5년 이상 장기무급휴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전원 전환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자인 댄 암만 미국 GM 총괄사장은 "제네럴모터스는 오늘(20일)까지 노조와 한국정부 등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한다"고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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