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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엔노블 박선희 실장, “결혼은 중년이 됐을 때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6:07

엔노블 박선희 실장

Q. 커플매니저를 하게 된 동기는?
A. 오랫동안 결혼정보업체에 관심이 있었다. 무엇보다 자녀들을 다 키우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경력 11년차가 됐다. 오래 전부터 어른들 말씀에 3명만 중매 결혼을 시키면 좋은 곳으로 간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그만큼 결혼은 사람에게 중요한 일이고 그렇기에 커플매니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Q. 결혼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이유는?
A. 고객과 상담 후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니징을 진행하는 친절한 타입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결혼정보업체가 어떤 곳이 있는지 잘 모르거나 결혼정보회사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먼저 차이점을 설명해 드리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결혼전문가라는 신뢰를 드린 것 같다. 또한 성혼이 꼭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했고 그만큼 성혼을 빠르게 많이 만들어냈다.

Q. 커플매니저로서 자신만의 성혼 노하우가 있다면?
A. 회원이 원하는 이상형을 우선 열심히 찾는 것은 기본이다. 두 회원이 잘 맞을지 고민하고 제안을 드린다. 대부분 회원들이 제안에 만족스러워하며 잘 따라줬다. 큰 불만이나 컴플레인 없이 대부분 평탄하게 성혼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과 파트너쉽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성혼 스토리는?
A. 키 177cm의 외모가 굉장히 훈훈한 로스쿨 재학생 남성이 찾아왔었다. 뒤늦게 알았지만 사실은 결혼 생각이 딱히 없었을 시기였으나 적극적인 설득 끝에 엔노블에 회원이 됐다. 성격이 수줍었고 이상형 기준이 확고한 분이었기에 이 분과 잘 맞을 것 같은 명문대 출신 여성 회원 분들을 여러 차례 소개시켜 드렸다. 네 번째 소개했던 여성은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아 만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저의 설득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만남 이후로 갑자기 더 미팅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단언을 해왔다. 원치 않는 상대를 소개시켜드려 불만족스러움을 느끼고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알고 보니 굉장히 맘에 들어 결혼을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3살 터울의 사업가 집안 자제분을 만나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 결혼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이런 배우자를 소개시켜줘 정말 고맙다며 여러 번의 인사를 전해왔다. 까다로움에 처음엔 조금 애를 먹었으나 이 커플의 엘리트 친구들도 부러워하는 성혼을 만들어내 기억에 남는다.

Q.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고객들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A. 결혼은 앞으로 몇 십 년을 살아가야 할 짝을 만나는 일이다. 엔노블 결혼정보회사는 전문직, 명문대 출신 등 능력 있는 남성 회원이 많다. 능력은 기본이고 성품이 착하고 배려심이 있는 사람을 만나야 좋은 결혼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결혼정보회사와 좋은 회원을 소개시켜줄 매니저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결혼을 기피하는 풍토에 휩쓸리게 된다면 중년에 접어들었을 때 후회할 가능성이 커진다. 중년부터는 남편과 자녀가 있어야 든든한 마음으로 복잡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

Q. 사람들이 엔노블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A. 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기 때문에 스펙이 좋은 회원들이 많이 있다. 좋은 남성 회원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현재 엔노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성비가 5:5에 가깝기 때문에 원활한 매칭이 가능하다. 결혼정보업체를 찾을 때 회원 성비가 맞지 않아 회원 활동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는지 잘 알아봐야 할 중요 포인트다. 결혼정보회사에 회원으로 등록해도 빠르게 미팅이 진행되지 않으면 성혼까지 도달하기가 힘들다. 빠르게 미팅이 진행되는 엔노블만의 매칭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엔노블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Q. 성공한 결혼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 그리고 배울 점이 있고 안정된 생활과 집을 꾸려 놓아 이미 경제적인 준비가 된 있는 상대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 동안 엔노블에서 직접 탄생시킨 성혼커플 중 이혼한 케이스는 한 건도 없다. 서로 상대방에 대한 스펙, 성격, 가정 환경, 취향 등 서로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매니징해 성혼을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Q. 마지막으로 커플매니저로서의 꿈은?
A. 회원들이 결혼에 골인해 만족스러운 성혼이 이뤄지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회원과 커플매니저 사이에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커플매니징에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인간성 있고 사람냄새 나는 커플매니저로 기억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자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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