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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늘어나는 폐암 환자, 한방치료에서는 훈증법과 면역력 회복에 중점

[=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석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6:50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폐암 발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미세먼지의(PM2.5) 농도가 10ug/㎡ 증가하면 폐암 발생률이 9%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 물질이 폐 조직에 깊숙이 침투해 심장 및 혈관계, 뇌신경계 질환은 물론, 암까지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폐암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아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말기에 이른 경우가 많다. 다행히 치료가 이루어졌다 해도 전이와 재발률이 높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폐암 치료는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되며, 이때 환자의 전신 상태 및 치료 적응도 등을 고려해 치료가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폐암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항암화학요법의 경우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지만 정상세포와 면역세포까지 함께 손상되어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항암 능력을 길러주는 한방 폐암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근본적으로 암 발생을 막고, 전신의 체력 증진으로 암의 통증을 완화하여 오랜 시간 암과 싸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치료법이다.

장대건한의원 장대건 원장


장대건한의원 장대건 원장은 “최근 많은 환자들이 항암치료와 더불어 한방 폐암 훈증 치료를 진행하여 항암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암에 억제력 있는 한약제를 훈증식으로 하여 폐에 흡입을 하면 더 많은 면역체계가 개선이 되는 것을 확인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대건한의원에서는 폐암의 경우 호흡법이 폐의 활성화에 영향을 끼치므로 체질과 상태에 따르는 호흡법지도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방 폐암 치료는 한약, 면역 약침, 훈증 등을 병행하여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암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단, 환자의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암의 특성에 따르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편, 미세먼지 외에도 폐암의 원인이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흡연이다. 간접흡연도 원인이 되므로,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이나 담배 연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 원장은 “중금속과 발암물질, 방사선 노출을 피하며, 건강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정기검진을 통해 면역력 강한 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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