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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시장, 17개 광역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 2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7:39

법률소비자연맹,광역단체장 공약이행률 성적 발표
서병수 부산시장./사진=윤요섭 기자


전국 270여 시민단체가 연대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지난 19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공약 이행률' 성적을 발표했다. 

전국 광역단체장들의 선거공약 이행률 평균 성적은 68점이고 이중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76.22점으로 1위, 서병수 부산시장이 73.96점으로 2위, 이춘희 세종시장이 72.10점으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소비자연맹이 평가한 공약들은 광역자치단체가 4년 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던 5대 공약들과 선거공보 공약 등을 평가한 것이다.

법률 소비자 연맹은 제대로 된 공약 평가를 위해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 등을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률소비자연맹의 공약 이행률 평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때만 되면 公約의 실현이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우선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空約을 남발하는 일부 후보의 잘못된 행태를 심판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선거때만 되면 실현가능성 없는 해묵은 선거용 空約을 남발하면서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일부 후보의 잘못된 행태는 유권자들의 냉철한 판단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서병수시장의 공약 이행 성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비판을 하기에 앞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공약과 관련하여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재추진 공약을 밝혀 백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지역 갈등이 커지고 있다. 

오거돈 후보는 '대구·경북, 울산·경남 등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재원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먼저 밝혀야 한다. 

오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조차 '가덕 신공항 재추진은 불가'하다고 못 박은 상황에서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 계획을 백지화하고 가덕 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이라도 받은 뒤 공약으로 발표하는 게 이치에 맞다' 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오후보는 알맹이 없는 비 현실적인 空約으로 '9조1천721억원'의 건설 경제 효과를 알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오후보는 '우선 당선만 되고 보자' 는 식으로 유권자를 호도하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고 선량한 시민을 속이는 행위를 멈춰야한다.  

오거돈 후보의 가덕신공항 추진은 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가덕신공항 추진은 公約인가 空約인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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