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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서 숨진채 발견된 아비치, "음악 만들 때 내가 태어난 이유"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4-21 12:14

(사진= 아비치 SNS)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 아비치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명 외신들은 "댄스 음악계의 큰 별이 졌다"며 "아비치가 오만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비치의 에이전시는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사인 등에 대한 추가 성명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생인 아비치는 'EDM 음악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다. 2010년 '시크 브로맨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그는 첫 싱글부터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탑 20위에 들으며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UMF(Ultra Music Festival)에 헤드라이너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2AM' 임슬옹과 작업을 해 'Levels with 슬옹 from 2AM'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아비치가 28세의 나이로 급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팬들의 애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아비치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아비치는 웹사이트에 "음악을 창조하는 것이 나를 살아가게 만든다"면서 "음악을 만들 때 내가 태어난 이유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적었다.

이어 "작곡에 대한 나의 사랑을 담은 무대를 꾸릴 예정"이라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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