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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제13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희기자 송고시간 2018-04-23 10:01

22일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사진제공=성주군청)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22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종목으로 개최됐으며 대구와 서울·경기, 경남 등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외국 유학생 등 52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결과는 하프코스 남자는 한상수씨(24.구미)가 1시간 15분 17초, 여자는 유금숙씨(54.대구)가 1시간 32분 12초, 10㎞ 코스 남자는 강병성씨(42.창원)가 37분 20초, 여자는 윤순남씨(53.의정부) 43분 39초로 1위를 차지하면서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5㎞ 코스 남자는 김의영씨(23.부산)가 18분 29초, 여자는 진혜순씨(59.대구)가 24분 05초를 기록하면서 1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해 트로피와 부상(참외 5kg)를 수상했다.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상수씨는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참외의 고장 성주에서 우승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출발해 성주읍을 경유한 후 월항면 중포3교를 반환하는 구간으로 마라톤 코스마다 많은 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보내며 마라토너들의 사기를 복돋웠다.

특히 지난달 지역 내 과수농가의 폭설 피해시에도 적극적으로 대민지원을 펼쳤던 50사단(사단장 정재학)과 장병 500여명이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명품 성주참외 시식부스를 2개소에서 운영해 성주의 맛을 전국에서 온 선수들에게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국밥, 돼지고기, 막걸리,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넉넉한 고향 인심을 느끼게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13번째 개최되는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톤 통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열의로 인해 명실상부한 전국마라톤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또 "성주 가야산의 맑은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명품 성주참외의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성주 생명문화 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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