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단양군,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 각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8-04-24 08:47

4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 영예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앞줄 가운데)가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단양군청)

대한민국 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전국적인 귀농·귀촌도시로 우뚝 섰다.
  
군에 따르면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로 4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후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대상은 소비자가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선정한다.

군은 귀농·귀촌 관련 인지도와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국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단양은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도담삼봉, 구경시장 등이 전국적으로 크게 사랑받으면서 한해 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성장했다. 

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 2017년 594가구(735명) 등 5년간 총 2382가구 3418명이다. 

이는 군 전체 인구 3만211명(2018. 3. 31. 기준)의 11%에 달해 고령화로 침체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충북도 최초로 지난 2010년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턴 전담부서 팀명도 귀농귀촌팀으로 바꿔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군은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고 있다.  

이 중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하는 ‘단양 느껴보기’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인집’은 농촌 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덜고 조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도 군이장협의회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단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한 다채로운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협의회는 또 문화와 예술, 교육, 집수리 등의 방면에 재능이 있는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한 재능봉사단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단양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큰 상을 받게 돼 영예롭고 기쁘다”며 “군민 모두가 화합을 이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군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과 2018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