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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울산 도로 위에서 만난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4 11:12

울산시, 이예로 7㎞ 자율주행 위한 도로 인프라 6월 착수
자율주행 개념도.(사진제공=울산시청)

자동차 메카도시 울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첨단기술로 손꼽히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이예로 성안교차로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제작 및 실증사업’ 추진상황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총 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형 자율주행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착수, 내년 3월에 완료된다.

‘협력형 자율주행 기술’은 테슬라·우버 자율주행 관련 사고의 일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센서의 인지능력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차량-차량, 차량-보행자, 차량-도로 등 주행 환경과 자율주행차 사이에서 상호간 정보가 공유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 킥오프 미팅 이후 주변 환경 인지를 담당하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첨단 센서와 액추에이터 통합 및 호환성 검증 과정을 거쳐 제네시스 기반 자율주행 1호차 제작을 12월에 완료했다.

올해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베이스로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2호차 제작을 다음달까지 마친 뒤, 오는 9월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제 도로 운행에 필요한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협력형 자율주행에 필요한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이예로 일부구간인 ‘가대교차로에서 중산교차로’ 7㎞ 구간에 구축해 10월에는 실제 도로 위에서 실증한다.
 
김 시장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및 실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미국 샌디에이고와 ‘스마트운송 혁신 프로젝트’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능형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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