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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유럽․중국 등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04-24 13:50

출국, 입국 후 홍역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
유럽 홍역환자 발생 현황.(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최근 유럽지역, 중국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사전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만 4∼6세에 2차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단 과거에 홍역을 앓았거나 만 51세 이상 성인(1967년이전 출생)의 경우에는 자연면역이 형성돼 예방접종이 불필요하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2개월에서 만 50세의 경우에는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해야한다. 과거에 이미 1회 접종한 경우에는 해외 출국 전까지 추가 1회 접종을 해야 한다.

해외 홍역 유행지역은 유럽지역(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칼, 아일랜드, 그리스, 우크라이나)과 아시아지역(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은 후 해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어린이 홍역(MMR) 예방접종률(1차 97.8%, 2차 98.2%)이 높아 해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다.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홍역(잠복기 7일∼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나게 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해서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한다.

한편 경상남도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두차례의 MMR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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