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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부혁신 추진과제 발굴 보고회’ 개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4-25 09:33

전라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전라북도)

전북도는 24일 김송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중심의 도정 운영을 위한  ‘정부혁신 추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혁신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는 새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으로 지난달 19일 3대 전략(사회적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10대 중점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3대 전략을 유형별로 보면 △정부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 △참여와 협력으로 할 일하는 정부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정부 등 3가지 추진전략으로 나뉘며 지자체의 실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정부혁신과 연계한 자체 실행계획 수립에 앞서 전 실과에서 총 95개의 정부혁신 과제를 발굴하였고, 이번 보고회를 통해 △출연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촌 만들기 △장애인 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장행정 추진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정보 제공 △찾아가는 맞춤형 재능봉사단 운영 등 실과별로 특색있는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정부혁신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인력양성, 사회적금융, 창업 등 사회적경제 관련 활동의 집적 공간이 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사업을 발굴하여 국가사업화를 통해 매년 2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신설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농촌이 고령화됨에 따라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농업정책 추진 시 농민들의 의견 청취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점에 착안하여, ‘농민참여단’을 구성하고 농민들이 정부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촌만들기’라는 과제도 이목을 끌었다.

도내 장애인 시설과 단체, 특수학교 등을 찾아가서 생활체육활동 지도, 프로그램 정보 및 상담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 체육 현장행정’, 기존 어르신을 위한 단순 봉사활동을 지양하고 도내 소외계층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오지마을 등을 직접 찾아가 의·식·주 생활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재능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도민 중심의 행정혁신 분야에서도 다양한 발굴과제들이 쏟아져 나왔다.

전북도는 논의된 과제들을 토대로 4월말까지 우리 도 실정에 맞는 자체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발굴된 과제들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도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상향식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정부혁신은 도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행정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발굴된 과제들이 도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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