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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진주시·세라믹기술원, 세라믹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8-04-26 16:23

세라믹산업 활성화로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선도
기존 금속중심과 첨단 세라믹 기반구축으로 소재산업의 메카로 도약
(왼쪽부터)이창희 진주시장,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서원선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직무대행  세라믹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26일 오후 2시30분 한국세라믹기술원 대강당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서원선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직무대행, 세라믹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세라믹 거점사업 최종 선정에 따른‘경남 세라믹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결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친환경 소재인 세라믹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로 한국세라믹기술원 거점사업 책임자의‘세라믹 거점사업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3개 기관장의 협약 체결, 그리고 용역 수행중인 경남 세라믹산업 중장기 육성전략에 대한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경남도와 진주시는 세라믹섬유 융?복합 센터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섬유 융복합재 시험평가 및 시제품 제작 등 체계적인 기업지원에 노력하고, 3개 기관은 공동으로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의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한 후속사업의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도와 진주시에서는 세라믹산업 활성화를 위해 1단계로 섬유실용화센터에서 원료와 원사를 만들고, 2단계로 핵심소재와 부품제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3단계로 최종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세라믹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경남 진주를 중심으로 세라믹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이번 2단계 사업은 올해 5월 건축 설계를 시작해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80억, 민자 10억)이 투입돼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 3000㎡에 지상 3층 규모로 융·복합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 내에는 3개 분야의 세라믹섬유 인프라 장비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 세라믹 육성전략 수립 설명회는 세라믹산업이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경남도의 침체된 주력산업 고도화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한 경남도가 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용역중인 과제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세라믹섬유 복합재 시장은 매년 6%씩 성장하고 있고 경남의 항공, 조선, 기계산업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도화?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으로 진주시를 비롯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존의 금속 소재 중심의 재료연구소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남도가 첨단소재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세라믹섬유 기반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원선 세라믹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세라믹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한 경남의 세라믹산업 활성화 노력이 국가 세라믹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 체결식을 갖는 세라믹섬유 기반구축사업은 지난해 4월 ‘2018년 지역산업 거점기관지원사업 적합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3월 RFP에 따라 사업신청, 최종 평가를 거쳐 4월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정에 진주지역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도 "본 사업을 경남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또한, 향후 5년간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지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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