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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정의달 5월은 온통 축제 나들이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18-05-05 11:45

조선통신사·구포나루·모래축제·부산항 축제 등 '풍성'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에서는 어린이날(5일)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봄 축제가 5월 내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어린이 날인 5일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을 공개한다.

먼저 해군작전사령부는 어린이 날인 5일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을 공개한다. 군복착용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해군 캐릭터와의 기념사진 촬영, 해군홍보사진 전시회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해군군악대 공연과 의장대·태권도 시범, B-Boy 공연 등이 두 차례 펼쳐진다.

◇ 2018 조선통신사 축제 (4~6일)
 
4~6일 사흘간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유네스코 등재 후 첫 '조선통신사 축제'가 열린다.

4~6일 사흘간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유네스코 등재 후 첫 '조선통신사 축제'가 열린다. '2018 조선통신사 축제'는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5일 용두산 공원부터 광복로 일원에서는 1700여 명이 참가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조선통신사 평화의 행렬'이 화려하게 재현된다. 특히 어린이날과 날짜가 겹친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유네스코 등재 기록물 333점의 의미를 담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333명이 행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 처음으로 6필의 말(馬)이 직접 행렬에 참가해 마상재(馬上才)를 시연하는 것도 올해 행사의 특별한 볼거리이다. 축제 기간 중 용두산공원 일대에는 조선통신사 배 모형 체험을 비롯해 조선통신사의 내용과 의미를 전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운영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인 다이도우게이 공연도 용두산공원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축제 기간 중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물과 조선통신사 관련 특별 전시가 조선통신사 역사관, 부산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 제7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11~13일)
 
11~13일 사흘간은 북구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천년 뱃길'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제7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11~13일 사흘간은 북구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천년 뱃길'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제7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어머니의 강 낙동! 소통의 근원을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강나루, 뗏목, 황포돛배, 연둣빛 밀밭, 보부상 행렬, 밀사리 등 200년 전 구포나루와 50년 전 구포장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체험 행사는 모두 20개에 달하며,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문화재의 줄타기부터 박애리·팝핀현준, 평양예술단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구포나루 가요제, 구포나루 봄의 향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뗏목이나 황포돛배 등을 타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고, 밀사리와 바비큐 체험도 하며 느긋하게 담소도 나눌 수 있다. 속도감을 즐기고 싶어 하는 방문객을 위해 스릴 넘치는 IBS보트 체험도 마련돼 있다.
 
◇ 2018 광복로 연등문화제 (11~30일)
 
11~30일 20일간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용두산공원 일대에서는 부산 중구불교연합회(회장 종호스님) 주관으로 ‘2018 광복로 연등문화제’가 개최된다.

11~30일 20일간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용두산공원 일대에서는 부산 중구불교연합회(회장 종호스님) 주관으로 ‘2018 광복로 연등문화제’가 개최된다. 11일 저녁 7시 개막점등식과 연등행렬을 시작으로 문화제 기간 동안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하기 위해 장엄등 3점을 비롯한 거리등 2500여 개의 LED거리등이 등불을 밝힌다.

장엄등과 거리등은 용두산공원 출입통제소부터 주차장, 공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광복로 입구 안전지대에 미륵불, 감은사지 3층석탑, 포토존 등 다양한 등이 장엄된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2m 가량 높이의 '용두산공원' 모형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대형장엄등인 관세음보살등, 감은사지탑등, 포토존장엄등 이 전시된 이곳에서 풍성한 광복로 연등문화제를 만날 수 있다.
 
◇ 2018 해운대 모래축제 (19~22일)
 
19~22일 나흘간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일원에서는 'Hero, 모래로 만나다'를 주제로 '2018 해운대모래축제'가 펼쳐진다.

19~22일 나흘간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일원에서는 'Hero, 모래로 만나다'를 주제로 '2018 해운대모래축제'가 펼쳐진다.
 
벌써 14회째인 해운대모래축제는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로, 지난 3월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로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관람, 체험, 일탈 등 3가지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9일 오후 7시 해수욕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무빙 샌드 아트, PID(Performance In the Darkness) 퍼포먼스, 가수 효린의 미니콘서트,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20일에는 팝페라 콘서트와 VR틸트브러시 퍼포먼스, 21일에는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와 색소폰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작품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6개국 11명의 세계 유명 모래작가들이 세종대왕, 이순신, 어머니, 아이언맨 등 위대한 영웅을 모래작품으로 표현하고, 대형 3D 메인 작품은 반지의 제왕을 가로 30m, 세로 6m의 작품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모래작품 경연행사인 기존의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외에 '샌드 아트 아카데미', '작가와의 만남'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신설돼 작가에게 모래조각 제작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문가와 함께 직접 모래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보드를 타고 모래언덕을 내려오는 샌드보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올해는 2개소를 운영해 대기시간을 줄인다.
 
이색 참여프로그램으로 즉석에서 팀을 나눠 물총 놀이를 하는 '게릴라 버블 서바이벌', 백사장이 클럽으로 변신하는 '7080샌드클럽', 시민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으로 분장해 행진하는 '마이 히어로 퍼레이드' 등도 마련된다.
 
올해도 휠체어, 유모차를 이용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관람 데크길이 마련되고, 관람객 휴식공간인 모래 오아시스존도 설치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게 했다.
 
◇ 제11회 부산항축제 (25~27일)
 
25~27일 사흘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1회 부산항축제가 열린다.

25~27일 사흘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1회 부산항축제가 열린다.
 
2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개막행사는 형형색색 1만5000발의 불꽃이 부산항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부산항 불꽃쇼’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항의 야경을 보며 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비어가르텐’을 비롯해 부산항의 과거·현재·미래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부산항 테마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를 타고 부산항을 직접 체험해보는 ‘부산항투어’, 가족과 함께 요트·모터보트·카약을 즐기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 2018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26~27일)
 
5월 마지막 주인 27~28일 이틀간은 부산 중, 서, 동, 영도구 등 4개구 원도심 일원에서 네트워크형 ‘2018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열린다.

5월 마지막 주인 27~28일 이틀간은 부산 중, 서, 동, 영도구 등 4개구 원도심 일원에서 네트워크형 ‘2018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골목길 따라 추억을 걷다'는 주제로 중구의 40계단 골목길축제, 서구의 백년송도 골목길축제, 동구의 168계단 골목길축제, 영도구의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 등 각 구별로 진행되는 골목길 축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동구 168계단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관람 이후 부산항의 불꽃쇼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원도심스토리투어'는 부산관광공사 원도심스토리투어 홈페이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사이트를 통해 사전신청 및 현장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신청가능하며 현장접수는 현장 출발지 스토리투어 접수처에서 투어 30분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도심의 보물같은 명소를 미션을 수행하며 찾아다니는 미션투어를 통해 미참가자들은 다양한 기념품은 물론 SNS이벤트 추첨을 통해 부산불꽃축제 관광상품석 티켓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27일 오후3시, 중구의 40계단에서는 코미디언 오나미, 홍인규씨의 팬사인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골목플리마켓, 골목콘서트, 버블존체험, 마임퍼포먼스,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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