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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무용단,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 공연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5-11 13:52

사진 찍기, 악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울산시립무용단의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 공연 포스터.(사진제공=울산문화예술회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울산시립무용단의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 공연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어린이무용극 ‘동물의 사육제’는 이원국발레단장의 원작을 홍은주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재구성해 선보인다.
 
‘동물의 사육제’는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잘 살려 마치 동물원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주는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대표 명곡 ‘동물의 사육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녀와 암탉, 수탉, 거북이, 공작새, 코끼리 등 여러 가지 동물캐릭터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춤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어린이 관객들이 자칫 지루해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극이 진행되는 사이사이에 무대와 객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퀴즈시간을 마련해 참여를 유도하고 작은 선물도 전달하며 작품의 이해도 돕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소공연장 앞 광장에서는 무대에서 춤을 추던 동물캐릭터의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피에로의 풍선 선물이벤트와 다양한 전통악기 체험 등 즐겁고 신나는 부대행사가 마련돼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는 ‘동물의 사육제 테마파크’가 열린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참신한 안무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 다양한 즐길거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해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도 예매가 시작되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단체관람 신청이 잇따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부호 울산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이 친구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오전 시간대에 편성했는데, 호응이 좋다”며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이어져 단순한 공연관람을 넘어 복합문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 회원의 경우 30%, 단체는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와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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