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항공산업 수출활성화 국비100억 확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8-05-16 14:45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 공모사업 선정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사진제공=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는 경남도, 사천시와 지난달 23일 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도 지역산업 거점 지원사업에서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포함 273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항공기 복합재 부품은 철보다 5배 가볍고 10배 강한 탄소섬유에 가공성을 높인 소재로서 A380, B787과 같은 최신 항공기 기종에 사용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세계 시장규모 또한 연평균 20%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 항공시장 트렌드에 맞춰 항공 복합재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직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이를 위해 소재와 부품에 대한 시험평가 기반은 필수적인 사항이나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수요가 있는 중소항공기업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평가시스템 구축을 희망해 사천시와 경남도가 협의, 정부공모 사업에 신청하게돼 산업부 최종심사를 거쳐 2019년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공용으로 활용 가능한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시스템이 구축되면 우선적으로 중소항공기업이 해외 수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기반에 대한 투자 부담이 줄어들게돼 다양한 기술개발과 시험평가인증을 받아 직수출 등의 기회가 생겨 중소항공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항공기 복합재 시장은 연평균 19.9%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직수출시 기존 계약보다 20~30% 증가된 금액으로 수주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