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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려지는 허리디스크 발병 연령대, 비침습적 치료 우선 고려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5-17 13:57

(사진제공=오창21세기)

허리디스크 환자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9세 이하 디스크 환자의 수는 2013년 823,192명에서 2017년 912,113명으로 약 1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젊은 층의 발병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PC,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한 자세습관의 문제 및 잘못된 운동 등이 있다. 특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몸이 중심이 틀어진 자세 등을 반복하게 되면 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추간판의 퇴행을 앞당기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허리통증이나 근육통 등을 유발시키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통증의 범위가 확대되고 하지방사통이나 심하면 마비 증상까지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는 수술이라는 생각에 시간과 비용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게 되는데, 실제 전체 허리디스크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기 보다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자신의 증상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침습적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와 주사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을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이상이 발생한 부위의 척추, 관절의 정렬을 바로잡아 주고 그 주변의 근육, 근막 등을 정상화 시켜 증상의 원인을 치료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주사치료는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통증을 완화시켜 특히, 젊은 층의 디스크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치료 방법이다.

오창 21세기의원 이승현 원장은 “디스크의 경우 초기에 치료를 하면 치료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빠른 회복이 가능하므로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평소 자신의 생활 속 자세습관 등을 한번 점검해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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