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종합] 중국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 서울서 개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5-17 18:51

한.중 양국간 정치.경제적 해빙기를 맞아 양국민간(기업)부문의 교류확대와 실질적인 무역 및 교역 확충을 위한 중국의 실크로드국제교류조직(SICO)과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포럼과 실크로드카니발 문화만리행 출범식'이 17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한중 간 정치.경제적 해빙기를 맞아 양국의 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 포럼'이 17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양국 기업과 민간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무역, 교역 확충을 위해 중국의 '실크로드국제교류조직(SICO)'과 한국의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가 공동으로 주최한 포럼이 이날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양국 교류협회 간 첫번째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발전개혁위원회(중국투자포럼위원회), 중국국제투자촉진회 등 14개 기관과 한국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중소기업벤처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언론주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등 8개 기관이 후원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선호 교류 회장을 비롯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박병석.김두관 국회의원,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송재희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중국은 주쿼홍 주한중국대사, 송춘펑 상무부 중국세계무역조직 연구회 비서장, 리샤오진 중국투자촉진회 부 비서장, 장펑위 중경국능그룹 회장 등이 자리를 나란히 했다. 
 
한.중 양국간 정치.경제적 해빙기를 맞아 양국민간(기업)부문의 교류확대와 실질적인 무역 및 교역 확충을 위한 중국의 실크로드국제교류조직(SICO)과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포럼과 실크로드카니발 문화만리행 출범식이 17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국 주도의 신(新) 실크로드 전략 구상으로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경제벨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을 방문, 나자르바예프대학 강연을 통해 처음 제안한 이후 같은 해 10월 인도네시아 국회 연설에서는 해양 실크로드경제벨트 구축을 제안하면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현재는 약 80여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서울 포럼에는 중국 IT, 영상문화, 관광레저, 바이오테크, 국제무역, 금융, 주류, 물류 등 다양한 종목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미래 한중 간 경제적 활성화를 예고하 듯, 중국 대표기업인 소분조 크로스보드 EC 플렛폼, GNC, 유미도 그룹 등과 개별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유통분야 GNC는 건강식품과 화장품을 중국 전역에 유통하는 기업으로 중국내 판매 채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를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중 양국간 정치.경제적 해빙기를 맞아 양국민간(기업)부문의 교류확대와 실질적인 무역 및 교역 확충을 위한 중국의 실크로드국제교류조직(SICO)과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포럼과 실크로드카니발 문화만리행 출범식'이 17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선호 교류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중 수교 26주년이 되는 해이며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양국은 동북아의 가장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라며 "새롭게 열리는 동북아 시대의 양국 관계는 그동안의 관계보다 더 공고한 우의로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께서 주창하신 '일대일로' 건설은 옛 실크로드를 따라 함께하는 국가들에게 우호적인 관계를 재구축해 중국과 함께 번영의 길로 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시하신 '신북방.신남방'정책과도 깊은 연계성이 있어 양국간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우정의 꽃이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교류를 밑거름 삼아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실크로드국제교류조직 샤링성 부주석도 인사말에서 "중국정부가 제기한 '일대일로'는 실크로드 일대 및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이 한중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국제행사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서울 포럼에는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중국 매체인 CCTV(1,2), 신화사, 인민일보 등 7개 매체가 중국 기업인 등 대표단 200여명과 함께 참석해 열띤 취재로 열기를 더 했다. 
 
 '제1회 일대일로 한중 기업인 고위급포럼과 실크로드카니발 문화만리행 출범식이 17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