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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후보, 실현가능성 공약과 진정성 상대후보 압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8-05-18 08:56

여수 MBC 교육감 예비후보 토론회...27일 오전 방송예정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제공=고석규 선대본)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의 밑돌을 놓은 경륜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교육행정가와 교육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고 예비후보는 17일 여수 MBC가 주관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라남도교육감 후보토론회’에 나서 전남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에서부터 공교육과 사교육 문제, 올바른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문제, 전남교육의 재정확충과 효율적 집행계획 등 전반적인 주제에 걸쳐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 예비후보는 전남교육의 문제점과 경쟁력 제고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학교간 환경의 편차와 열악한 교육재정 등 현안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한 뒤, 원도심과 신도심의 특성을 고려한 ‘전남형 교육모델’ 구축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혀 상대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전남 교육예산 5조원 시대를 열어 산적한 전남교육의 문제점을 돌파하겠다”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인상 등 재정확충방안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거론해가며 설득력있는 논리를 펼치기도 했다.
 
‘전남 교육예산 5조원 시대’는 이날 토론회의 화두로 등장할 만큼 상대후보들의 관심과 질문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고석규 후보는 "국가부담을 OECD 평균수준으로 올리고, 교육감협의회 등 각종 단체와 연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현행 20.27%에서 5% 이상 증액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상대후보들을 압도했다.
 
‘올바른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와 관련, 고 예비후보는 “학생과 교사 모두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서로를 포용하는 가운데 모두가 존중받아야 한다”며 교육공동체 인권조례를 제정해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정주제와 자유주제가 주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도 고 예비후보는 예의 깊이있는 교육철학과 진정성 넘치는 접근방식을 통해 상대후보들의 예민한 질문을 가볍게 받아치는 노련함도 보여줬다.
 
이날 녹화된 여수MBC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전 7시10분부터 8시40분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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