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국내사진
당진 명품 호박고구마 맛 비결…"따로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8-05-18 10:36

- 당진농기센터,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5만 본 공급
당진, 고구마 무병순 배양사진.(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무균묘로 생산한 고구마 우량 종순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신청을 받아 고구마 우량종순 공급을 시작해 오는 6월 중순까지 총 5만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구마는 영양번식에 의해 묘를 생산해서 매년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센터가 공급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우량 종순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
 
이렇게 생산한 우량종순을 이용할 경우 농가의 종묘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생산량도 20~30%가량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도 우수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에 맞는 우량품종을 선별해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며 “고구마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당진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 지역 고구마 재배면적은 올해 4500여 농가 855㏊에서 약 1만8000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