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대위, “허성무 후보는 즉시 사과하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5-18 18:34

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KNN TV 토론회와 17일 MBC경남 TV토론회에서 항노화 등과 관련, “허성무 후보는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문)“허성무 후보는 ‘항노화 거짓말’에 즉시 사과하라!”

-TV토론서 계속된 사실 왜곡 호도, 실수엔 네거티브 공세

지난 17일 밤 MBC경남 TV토론회에서 ‘항노화’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의 거짓말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허성무 후보는 지난 15일 부산 KNN에서 진행한 토론회에서 “항노화산업은 거창·함양·산청을 중심으로 서북부 경남에 유치하는 사업인데, 그 사업을 해양신도시에 하겠다는 것은 경남도하고 지속적인 충돌을 하겠다는 건지, (조진래 후보가) 정무부지사 때 했던 사업을 부인하는 것인지,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공약과 관련해 준비가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일부 중략)”라며 근거 없는 비방을 한 바 있다.

이는 허 후보가 경남도의 항노화 산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발언한 것으로 명백한 흑색선전이다.

조 후보가 밝힌 것처럼 항노화 산업은 한방, 양방, 해양 항노화 등 세 갈래로 나눠진다.

이 중 해양항노화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남해안 연접 7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지역이 포함된다.

거창, 함양, 산청 등 경남 서부권은 한방항노화, 양산 등 동부권은 양방항노화 산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는 2016년 7월1일 서부권개발국 한방항노화산업과 아래에 한방항노화, 해양항노화, 항노화기반 등 3계 부서를 둔데 이어 최근에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TF를 두어 운영하고 있다.

항노화 산업을 경남의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허성무 후보는 MBC경남 TV토론회에서 조진래 후보가 던진 항노화 산업에 대한 질의에서 “거짓말을 자꾸 하시면 안되고요???”라며 또다시 사실을 호도했다.

허 후보는 “경상남도의 주 정책인 항노화 산업은 거함산을 주로 하는 서북부지역에 거점으로 정했는데 그것을 다시 마산 해양신도시에 가져오겠다고 하니???”라며 거듭 사실을 왜곡했다.

이에 앞서 허성무 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진래 후보 측이 16일 발표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정책 속에 포함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 공약을 표절했다며 ‘창원시장 자격’ 운운하며 지탄받아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실무진의 실수를 인정하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 공약은 우리당의 창원시의원, 경남도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취합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고용으로 저장되어 있던 허성무 후보의 미세먼지 대책 부분이 실무진의 착오로 배부자료에 삽입된 것”이라며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실수는 인정할 수 있지만, 거짓말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특히 정치인의 거짓말은 일반인의 그것과 하늘과 땅 차이다.

조 후보는 15일 허성무 후보의 왜곡된 주장에 대해 준비가 부족해서 ‘실수한 것’으로 이해하려 했으나, 오히려 17일 토론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음은 물론, 조 후보가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또다시 매도하고 나선데 대해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TV토론 당일에 실수를 인정하고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사전에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도권 토론(6분) 시간에 사회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 시간을 네거티브 정치공세에 나서는 것을 보고 창원시장 선거를 떠나 참담함을 금치 않을 수 없다.

남의 눈의 티끌에 집착하느라 정작 자기 눈의 못 보는 행위였다.

허성무 후보에게 요구한다. 더 이상 창원시장 선거를 ‘흑색선전의 장’으로 몰지 말고 당당히 정책선거에 임하라.

그리고 해양항노화에 대한 자신의 몰지각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즉시 105만 창원시민을 호도하고, 조 후보를 매도한 점에 즉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