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1일부터 2주간 부산 남항 및 영도 물량장 인근 해역과 부산 전역의 소형 항·포구에 계류된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 기간 소형 유조선, 예인선 등을 대상으로 오염방지설비(유수분리기 등) 유지 및 작동상태, 선내 발생 폐유 및 선저폐수 처리현황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아울러 배에 고정 설치된 잠수펌프를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 철거나 비상시에만 사용토록 하는 등 지도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남항 및 영도 물량장 인근 해역에서 해양오염 신고가 지속된다”며 “이번 집중단속은 소량의 기름이라도 해양에 배출되면 현행법 위반임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