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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먼저 보내주면…” 취업 사기행각을 벌여 온 40대 구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18-05-20 11:14

업주 총 789명에게 교통비 명목으로 3500만원 챙겨
경찰마크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오지에 있는 공장이나 농장, 원양어선 선원 등 구인난에 시달리는 업주 등을 상대로 취업 사기행각을 벌여 온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이나 생활정보지 등에서 구인광고를 물색해 업주들에게 전화를 걸어 "먼 거리에 있으니 차비를 먼저 보내주면 일하러 가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모두 789명으로부터 35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해 금액이 대체로 소액이다 보니 업주들이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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