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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자산가 행세로 노래방 도우미 등친 50대 구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기자 송고시간 2018-05-20 14:49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수십억 자산가 행세를 하며 노래방 도우미로 온 여성에게 접근해 승용차 2대를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두달여에 걸쳐 B(53.여)에게 접근, "차를 며칠만 빌려 달라"며 K7승용차를 가로채고 "차량을 사는데 명의를 빌려주면 할부대금은 내가 대납하겠다"고 속여 중고 외제차를 구입해 빼돌리는 등 차량 2대(시가 8500만원 상당)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만난 도우미 B씨에게 팁으로 50만원을 주면서 자산가 행세를 하며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렌터카를 몰고 다녔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부산지역 렌터카 업체 36곳을 확인·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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