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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규모 벼 무논직파 현장 시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5-20 19:42

벼 무논직파 현장 시연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못자리와 모내기 대신 논에 철분코팅 벼 종자를 모심을 자리에 바로 뿌리는 '벼 무논직파' 기술을 지난 18일 농업인과 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흥해읍 흥안리에서 시연했다.

이번에 시연한 벼 무논직파 기술은 써레질과 제초작업을 한 무논에 논물을 완전히 배수시켜 약 5일 경과해 물렁물렁한 상태에서 전용 파종기로 벼 종자와 밑비료를 동시에 파종하는 신개발 기술이다.

모내기 방식은 모상자를 논에 넣을 때 많은 일손이 필요하나 벼 무논직파 재배는 질펀한 논에 1년에 한번만 들어간 후에 논물만 관리하면 벼 수확이 가능해 노동력과 경비 절감 효과도 있다.

포항시는 올해 흥해 30ha, 남구 호미곶면 10ha, 청하면 25ha 그 외 기상이변에 다른 못자리 실패 농가와 논 타작물 재배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축 사료용 총채 벼 재배농가 다수 참여 등을 감안하면 약100ha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지역 철강산업의 새로운 수요창출의 큰 기대로 지역산업경제에 미치는 성과도 기대된다"며 "파종 후 면밀한 조사 분석을 통한 기술적 성과도출로 향후 포항지역 벼직파 기술보급의 새로운 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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