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6.13지선]충주시장 3파전 전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8-05-21 08:48

민주당 우건도·한국당 조길형·무소속 최영일 채비 마쳐
19일 우건도 민주당 충주시장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가운데 이시종 민주당 충북도지사후보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우건도 후보 선거사무소)

6.13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우건도 전 시장(68)을 공천하며 충주시장 선거는 우(68) 전 시장, 조길형(55) 현 시장, 무소속 최영일(49) 변호사 등 3자 구도로 형성됐다.
 
우건도 민주당 충주시장후보는 19일 건국대 충주병원 옆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후보, 박종완 전 국회의원, 지방선거후보자, 지지자들이 참석해 우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우 후보는 “지난 3개월간 엄청난 시련을 받았다”며 공천과정에서의 고통을 토로하며 “지지자 당원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와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지방정부가 바뀌어야 한다”며 “당선돼야 문재인정부가 힘을 얻는다. 반드시 지방정부를 바꿔서 문재인정부를 성공 시키자”고 강조했다.
 
19일 조길형 한국당 충주시장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가운데 충주지역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조길형 선거사무소)

같은 날 조길형 한국당 충주시장후보도 문화동 이마트 앞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이종배 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충주지역 시·도의원 후보자,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조 후보를 응원했다.
 
조 후보는 “지난 4년간 밤낮없이 일하고 부지런히 뛰었다”며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충주신도시의 성공 성장과 고속교통망 확충, 기업유치 등 충주발전의 기틀을 탄탄히 다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한 공약보다는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공약을 발굴해 행복지수를 키우는 시민 밀착형 공약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젊고 깨끗하고 일 잘하는 조길형에게 4년을 더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개설한 ‘조길형 펀드’는 일주일 만에 가입자 1000명을 돌파했다.
 
최영일 변호사./아시아뉴스통신DB

이번 충주시장선거는 우 후보와 조 후보 전·현직 시장과 무소속 최영일 후보의 대결이다.
 
최 후보는 “중앙의 기득권 정당 구조가 지방까지 편 가르기 하게 만들고 있음에도 기초단체장 선거 무공천제도는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며 “편 가르기 없는 무당파 융합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충주발전을 위한 시민단결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주시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며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11개 시·군 단체장 선거 후보는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6.13지방선거 본선 열기가 뜨겁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