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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JTBC·손석희 사장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민사소송 제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8-05-21 15:17

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아시아뉴스통신 DB

자유한국당 김태흠최고위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발언을 왜곡해 보도한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및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5월 7일 JTBC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프로그램 중 ‘앵커브리핑’을 ‘고독한 미식가는 고독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면서 제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단식을 비난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석희 앵커는 방송 진행 중 ‘그는 단식을 하던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당시 여당의원들의 조롱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한 것은 과거 저의 발언이라며 ‘노숙자들이 하는 것 같은 느낌’ 김태흠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라는 자막을 정지화면으로 10여초 간 내 보내 시청자로 하여금 제가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을 비난한 것처럼 인식하도록 해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어 “JTBC가 인용한 저의 발언은 지난 2014년 8월 1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대화한 많은 내용 중 ‘세월호 유가족들이 저렇게 국회 본관 앞에서 농성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이 있는 그런…’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는 8월 땡볕아래 힘들어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모습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JTBC와 손석희 사장은 “유가족들이 비닐 천막으로 햇볕을 가리고 줄을 달아 빨래를 내걸고 하는 모습이 마치 노숙자 같은 그런 모양인데 국회의장이 유가족이 고생하도록 국회 본관 외부에서 농성을 하도록 허용해준 게 잘못됐다는 취지의 발언 이었다”고 항변했다.
 
더욱이 “위 방송 다음날인 5월 8일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대로 8일 당의 공식기구를 통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고 21일 손석희 앵커와 JT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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