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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 "친인척 비리, 나와 무관한 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8-05-21 16:13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에 대해선 법적 책임 물을 것"
장욱현 자유한국당 영주시장 후보.(사진제공=장욱현 선거 캠프)

장욱현 자유한국당 경북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자신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 반격에 나섰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주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인척이 혐의를 받고 있는 돈사건축 허가 건은, 건축주가 영주시를 상대로 대법원까지 가는 행정소송 끝에 승소하였고, 건축주의 승소 이후에도 영주시에서는 2년에 걸쳐 여러번의 철저한 사후 보완절차를 거쳐 투명하고 적법하게 허가한 것이지 결코 뇌물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 뇌물취득 사건과 자신이 무관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과 중앙당이 공천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한 끝에 최종 공천을 결정한 것으로 공당의 엄정한 검증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제부터는 무책임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민심 이간 선동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인내하지 않고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욱현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자유한국당 영주시장 경선과정에서 자신의 친인척이 제3자 뇌물취득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되자 시민들에게 즉시 사과하며 도의적 책임을 느끼지만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역 정치권은 한국당 영주시장 경선이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 선거캠프 진영에서 제3자 뇌물취득과 장 예비후보와의 연관성을 거듭 주장하며 경선에 불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최근 김주영 전 시장마저 장욱현 예비후보의 비리 연루를 언급하며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자, 장 예비후보가 강경 대응으로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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