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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제11회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성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5-21 17:07

순천 낙안읍성, 제11회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순천시청)

지난 19일과 20일 양일 동안 가야금병창 최고봉 오태석 명인을 기념하는 ‘제11회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낙안읍성 가야금병창 보존회(이사장 이영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훈격이 국무총리상(명인부 대상)으로 격상되어 전국 각지의 예술학교 및 단체의 73팀 109명이 접수 신청을 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본 대회 경연부문은 초등부(개인, 단체),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개인, 단체), 대학부, 명인부 8개 부문으로 19일 예선을 시작으로 20일 본선을 치렀으며, 각 부문 경연이 끝남과 동시에 심사 점수를 즉시 공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연대회가 끝난 후에는 베트남 초대 가수 ‘응아’, 퓨전국악그룹 ‘끌림’, 나빌레라무용단 및 이사장 이영애와 동이회 단원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낙안읍성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무대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가 중 청성령 지나갈제 수궁가 중 화사자’를 부른 오창민(청주시)씨가 영예의 명인부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고, 대학부 대상은 이성은(전남대), 신인부 대상은 김혜민(개인전, 동국대), 김선자 외 2인(단체전, 순천시)에게 돌아갔으며, 고등부 대상은 유혜은(국립전통예술고), 중등부 대상은 김유경(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대상은 최혜원(개인전, 봉선초), 김도연 외 3인(단체전, 송원초)이 차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우리 소리 가야금병창을 널리 알려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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