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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트업, 이스라엘 진출…요즈마 과정 진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5-21 18:17

대구삼성창조캠퍼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요즈마그룹과 함께 이스라엘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해 현재까지 20개가 넘는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 및 글로벌 기업에 매각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대구시와 요즈마그룹은 '지역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요즈마 프로그램을 대구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진행된 창업역량강화과정은 대학생, 예비·초기 창업자, 일반인 등의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요즈마와 지역창업기업이 직접 이스라엘로 간다.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벤처창업생태계를 갖춘 나라로 기업연구소, 벤처투자자, 나스닥 상장기업 등이 즐비하다. 요즈마의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창업기업에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요즈마 과정은 국내와 현지, 2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공모를 통해 최초 9팀을 선발해 국내에서 통합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의 프로그램에서 업그레이드해 아이템, 시장, 고객, 마케팅에 특화된 전담 멘토와 함께 진행한다.

이 중 이스라엘 현지시장에 적합한 유망창업기업 3팀이 요즈마와 함께 하는 현지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국내에서 사업모델 점검, 영문발표자료 등 사전준비를 완비한 후 10일간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창업기업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 김태운 창업진흥과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벤처창업국가로 이번 과정이 지역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요즈마그룹은 IT,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지역의 무인이동체, 헬스케어 등 분야의 스타트업과의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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