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강원 평창군이 상하수도사업소 평창ㆍ대화 통합정수장 부지 내에 14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공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기존에 설치된 60kw 발전시스템에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친환경에너지 기반시설을 확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생산된 전기는 평창ㆍ대화 통합정수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해 평창·대화통합정수장은 수돗물 생산ㆍ공급을 위해 연간 84만7647kWh의 전력을 소비, 9400만원의 전기료를 지출했다.
또 군은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255,500kW의 전기 생산으로 연간 2000만원의 전기사용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12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궁경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설치로 수돗물 생산원가절감은 물론 대기질 개선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