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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인들을 매료시킨 ‘버닝’, 독창적 연출과 미친 연기력으로 글로벌 흥행 신드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혜미기자 송고시간 2018-05-23 17:11

 
영화 '버닝' 메인 포스터.(사진제공=파인하우스필름/CGV아트하우스)

전 세계 영화인들이  <버닝>의 강렬한 미스터리에 취했다.

'칸'이 인정한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폭발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칸 필름마켓에서 세계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버닝>은 프랑스,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포르 사전 판매에 이어 영화제 프리미어 시사 후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베네룩스, 구소련연방, 터키, 등 100여개 국가에 수출된다.

<버닝>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화인컷 관계자는 “최근 해외 마켓 시장은 상업영화 이외에는 사전판매가 쉽지 않은데 <버닝>은 어떤 풋티지를 보여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전판매가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영화 시사회 및 시상식이 끝난 이후 거의 동시다발로 끊임없이 구매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배급사들이 <버닝>의 극장 배급 계획을 전해오고 있다” 라고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같은 <버닝>의 수출 계약 성과는 월드 프리미어 이후 단 이틀 만에 이룬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이창동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연출과 배우 유아인의 미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버닝>은 국가별 중소 배급사부터 큰 배급사들까지 고루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러시아 전역에  릴리즈한 러시아 배급사 Provzgylyad 사는 7월 개봉을 공표하며 <버닝>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고, 다르덴 형제의 <내일을 위한 시간>을 배급한 그리스 최고 예술영화 배급사 Seven Films, 완성도 높은 예술영화를 전문으로 배급하는 프랑스 배급사인 Diaphana 사 등 주요 국가의 대표 배급사가 <버닝> 배급 계획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또한 약 100개관의 극장을 소유한 호주의 Palace Films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영화 구매의사를 전달하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많은 관객들이 볼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밀정>, <패터슨> 등을 배급하며 25년간 극장 배급에 주력하고 있는 영국의 Thunderbird Releasing 사는 <버닝>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영화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전했다.

현재 <버닝>은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베네룩스, 구소련연방, 스웨덴, 터키, 등에 추가 판매를 마쳤으며 미국, 남미 등에서도 문의가 쇄도해 협의 중에 있다.

정혜미 기자 celina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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