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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등록…새로운 안동, 7대 분야 공약 발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8-05-24 14:41

공무원 합리적인 인사제도 운영
시장부인과 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매화회' 해체할 것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후보.(사진제공=권기창 후보 캠프)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자유한국당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 후보가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권 후보는 '이제는 일하는 시장으로 바꿔야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 새로운 안동을 위한 7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안동이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구역 통합 ?원도심 재생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 ?관광객 1천만 시대 달성 ?산업단지 조성 등 모든 분야가 도청 소재지의 위상에 걸맞게 재창조 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안동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환담하고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권 후보는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안동은 인구는 줄어들고, 도심은 공동화 되고, 장사는 안되고, 아파트 값은 내려가고, 교육도시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안동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며칠 전 공무원들이 받은 인사비리, 선거개입 관련내용이 포함된 문자는 가히 충격적 이었다"며 "모든 후보들이 공정한 선거를 하고 사법당국도 선거중립 의무 위반과 인사비리에 대한 문자 내용의 사실 여부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공무원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요직에 기용하고 우대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김광림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시장이 하는 일과 국회의원이 하는 일은 엄연히 다르다. 각자의 역할을 통해 안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독립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시장부인을 공무원 부인이 수행하고 있는 문제와 시장부인과 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매화회'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겠지만 이로 인해 공무원 부인들도 많이 힘들어 하는 것도 사실이다"며 "인사개입 등 각종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시장에 당선되면 '매화회'를 해체 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안동의 자존심은 의리이다. 뼛속까지 안동사람인 권기창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어 끝까지 시민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의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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