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
자유한국당은 24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폐기 행사에 대해 언급했다.
자유한국당은 "핵실험장 폐기가 비핵화의 첫걸음일 가능성도 있지만, 9번째의 '사기쇼'일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평가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향후 전개과정을 지켜볼 것"이라며 "(핵실험장 폐기가) 8번째에 이은 9번째의 사기쇼일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북이 해 온 행태를 감안할 때 어떠한 어설픈 낙관론에 휩싸여서도 안되며 북핵 폐기의 완전한 합의와 실행이 될 때까지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느슨해져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대변이인은 "북핵 폐기의 첫발은 뗀 만큼 오늘의 핵실험장 폐기가 북미정상회담에서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가역적 비핵화(PVID)에 기반한 북핵폐기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