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예산군보건소, 월드뷰티문화축전대회 금.은상 수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8-05-25 11:41

‘나도 네일을 잡(job)다’ 회원
네일아트과정 회원인 양한나.유경민씨가 창작 작품부문에서 각각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8 대한민국 제5회 월드뷰티문화축전대회’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재가정신장애인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인 ‘나도 네일을 잡(job)다’ 회원으로, 네일아트 과정을 밟고 있는 양한나씨와 유경민씨가 네일아트 창작 작품부문에서 나란히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월드뷰티문화축전은 월드뷰티문화연합회(국제미용건강콘테츠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대한민국 최고의 심사의원과 전문아티스트,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며 외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필리핀.베트남.몽골.홍콩.인도네시아)과 국내 뷰티인이 함께하는 한류 미용문화축제다.

보건소는 재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주 3회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직업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해 바리스타자격 취득과정 3명, 네일아트과정 3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대회에 출전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 회원의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비장애인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성과를 거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자격증 취득까지 위탁기관과 함께 노력해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