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경북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 자문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는 25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지하수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23개 시·군의 지하수 이용량 및 수질 분석 등으로 지하수의 특성과 오염현황 등을 파악하고, 각 시·군 지하수 담당자와 지하수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경북의 환경여건에 부합하는 지하수관리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공사 경북본부가 추진하는 '경북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은 상위 계획인 국토교통부의 국가 지하수관리 기본계획과 연계해 진행되며, 경북 지하수관리계획을 바탕으로 23개 시·군 전역의 지하수 부존특성 및 개발 가능량, 수량관리 및 이용계획, 보전·관리 계획, 수질관리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향후 초안보고서 제출 및 경북도 심의와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쳐 용역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지하수 기본계획을 근거로 보조 지하수관측망 설치사업, 지하수관리 특별회계 및 이용부담금 부과 등의 향후 계획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경학 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도 및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경북의 환경여건에 부합하는 지하수관리계획을 수립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맞서 안정적인 지하수자원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