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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민생파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5-30 09:36

6.13 지방선거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실시
'민생파탄 규탄 및 경제우선 필승 결의문' 채택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동준 현 대학생 선대위부위원장에 영입
▲울산출신 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 장능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영입
▲울산 청년층 지지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사진=윤요섭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29일(화) 오후 6시 시당강당에서 '6.13 지방선거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갑윤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서, 이채익·박맹우 의원과 안효대 당협위원장 등 주요당직자와 선거대책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김기현 시장후보와 박대동 북구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를 비롯한 후보자 전원이 함께 자리했다. 발대식에서는 각 당협별 후보자소개를 하고, 선거대책위원 임명장 수여 '민생파탄 규탄 및 경제우선 필승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번 지방선거 선대위는 정갑윤 시당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각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윤두환, 김두겸 전 당협위원장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시당은 이번 선대위를 '보수대통합선대위' , '청년대변선대위' 로 규정할 만큼 보수층결집과 청년층공략에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천과정에서 경쟁했던 모든 후보자들을 선대위에 포함시켜 전진배치 시키면서 내부결속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총괄부본부장에 윤시철 전 시의장과 이성룡·변식룡 시의회부의장을 임명하고, 허령·한동영·천명수 등 울주군순 경선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비롯해서,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는 시·구의원들을 모두 중요자리에 배치했다. 

 또한,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동준 현 대학생을 선대위 부위원장에 영입하고, 청년정책에 중점을 두고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울산출신의 장능인 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을 영입하는 등 청년층 공략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시당은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한국당 출신(전신 포함) 민주당 구청장 후보자들의 ‘경력세탁’을 페러디 이벤트 형식으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갑윤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나 하나' 가 아닌 '우리’라는 연대의식을 갖고 선거에 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반드시 우리 후보들이 승리해서 문재인 정권의 민생파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정 위원장은 또 "드루킹 수사에서 보듯이 사정기관이 제대로 된 수사가 아니라 증거인멸을 위해 면죄부를 주는 것 같다" 며 "다음 인사때를 대비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고 경찰의 편파·기획수사를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선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목) 오전 10시에 태화로터리에서 전체 후보자 '합동출정식' 을 갖고, '민심속으로'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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