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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평화마라톤, 국회 기자회견 및 사무총장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6-07 21:21

평마사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영길 국회의원과 함께 대국민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평마사)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영길 국회의원과 함께 대국민보고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김성곤 사무총장을 방문해 향후 계획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이장희 평마사 상임공동대표(외국어대 명예교수)와 송인엽 집행위원장(교원대 교수) 등 10명의 대표단은 이날 송 의원과 강명구 평화마라톤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강 선수는 간절한 남북평화통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다"며 "강 선수가 달리는 길은 우리 조상들의 실크로드를 복원시키는 한민족 역사 복원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몸으로 평화통일 의지를 보여주고 계신 강명구 마라토너의 무사 완주를 기원한다"며 "이번 평화마라톤이 국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개월간 달릴 중국 구간이 강 선수에게는 가장 힘든 구간이 될 것"이라며 "중국 및 북한 통과를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마사는 7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김성곤 사무총장을 방문했다.(사진=국회사무처)

기자회견이 끝난 후 대표단은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을 예방해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음달 국회에서 강 선수 후원을 위한 '평화선언 얼굴그림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무총장은 "발굽을 단 말도 매일 그렇게 달지지 못할텐데 강명구 선생의 발은 생물학적으로 연구해야 할 대상"이라며 "강 선수 후원을 위한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61세인 강명구 마라토너는 '평화통일'의 기치를 내걸고 1년 2개월 동안 16개국 1만 6000km 유라시아대륙 횡단을 목표로 지난해 9월 1일 네델란드 헤이그를 출발 하루 평균 42km를 달렸다.

그는 지난 9개월 동안 쉬지않고 달려 현재 목표의 60%에 가까운 9400km를 돌파했고 지난달 22일에는 중국에 입경해 현재는 서북부 신장 위구르 지역을 달리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중국과 북한을 거쳐 귀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날 가장 어려운 구간인 중국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에게 기자회견을 통해 보고함과 동시에 그동안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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