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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후보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선언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기자 송고시간 2018-06-10 17:04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 학교 앞 안전 100%실현 약속
서부산 수학빌리지 설립, 아침 급식 지원, 청소년 재능공유 공작소 설립 등 약속
마지막 주말 거리유세에 열정을 쏟아붙는 오거돈 후보(사진 제공=오거돈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후보는 10일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한 부산’을 선언하고 어린이 버스(시내, 마을)요금 무료화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하여 등·하굣길 100% 안전을 약속하고, 청소년의 재능발굴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오거돈 후보는 100% 안전한 학교시설이 되도록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등·하교 길에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의 차로와 선형을 변경하고 도로포장도 차별화 하여 불법주차나 과속이 일어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미세먼지와 위해식품으로부터도 안전한 학교주변 여건도 갖추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어린이요금을 무료화 한다. 어린이 때부터 대중교통과 친해지도록 하며, 부모들이 교통카드 충전 등 관리에 따른 불편함도 없앤다. 체험학습 과정에서 교통요금 부담이 없어지게 되어 초등학교의 체험학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된다.
 
아침을 거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도록 아침식사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부산시의 청소년 아침 결식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희망학교에 한 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취약계층 밀집지역 등에서는 주민공동체 차원의 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입시위주, 경쟁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재능을 발굴하고 재능발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재능공유 공작소’를 설립하여 청소년의 놀이문화 공유의 장이자 시니어의 재능기부가 공존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대안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안학교 등의 친환경 무료급식도 추진한다.
 
서면의 ‘영어 빌리지’와 쌍벽을 이룰 서부산권의 폐교를 활용한 ‘수학 빌리지’를 설치하여 수학의 다양한 원리를 흥미롭게 배우고 스포츠게임과 과학 체험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초·중·고교에서 문화예술과 노동교양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며,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센터의 설립도 추진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책임 질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설치한다. ADHD를 비롯하여 경계성 지적 장애 아동(느린 학습자)에 대한 체계적 학습지원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오거돈 후보는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과 어린이가 행복하게 생활해야 부모인 기성세대에게도 희망이 있다”며, “대기업이나 공무원만 꿈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청소년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산의 공간을 하나씩 바꾸어가자”고 호소했다.
 
청소년/어린이가 행복한 부산
 
1. 현황과 문제점

○ 학령인구(6~21세) 감소 :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로 구조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미달사태 발생, 대학교육 질의 저하, 자연스러운 대학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초·중·고등교육현장의 경우 여유인력 및 공간이 발생하고 있다

○ 기존 산업구조에 적합한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야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산업에 걸 맞는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 입시위주, 경쟁위주에서 벗어나 어린이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 청소년시기에 자신의 재능을 파악하고 소질을 계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대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풍토에서 벗어나 각자의 재능이 직업이나 창업에 적용될 수 있는 사회교육이 필요하다.
 
○ 동서간 교육격차를 극복하고 영어와 수학 공부에 대한 부담을 들고 문화와 예술 분야 등 다양한 사회교육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2. 정책 방향

○ 4차 산업에 적합한 질적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4차 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하여 기존의 주입식교육 방식으로는 산업구조개편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없다.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질적 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 동서간 소득, 교육환경, 학업성취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3.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부산, 8대 정책 과제
 
1. 100% 안전한 학교 시설 및 어린이 보호구역 실현

① 학교 시설 안전 점검 및 보강 강화 : 부산교육청과 협력

② 100%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 실현 : 차로 선형 변경, 불법주.정차 원천 차단을 위한 시설 지원

③ ‘엘로 카펫과 노란발자국 사업’ 모든 초등학교 횡단보도 도입 확대

④ ‘파란하늘 파란부산’ 미세먼지정책 구현을 통한 소아 청소년 학교주변 미세먼지 해결

⑤ 안전한 식품공급방안, 먹거리 시민위원회 구성 및 운영 ; 학부모가 참여하는 친환경 급식 시식을 포함한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친환경급식 개선의견 반영

⑥ ‘학교 시설 및 환경 안전 플러스’ 시민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 재정
 
2. 어린이 버스요금(시내,마을) 무료화

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50% 달성 위한 교통비 부담과 교통 혼잡 완화
- 버스준공영제에 투입된 1천300억 원을 대중교통 요금 인하에 반영
 
②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를 전면 시행
- 어린이들의 이동권 확보와 자립성 증진을 도모
- 어린이가 대중교통에 익숙한 전 연령 안심 대중교통 도시 추진

③ 초등학생 야외 체험학습 활성화 및 부모 부담 해소
- 야외 체험학습 時 교통카드 관리 등의 불편 해소를 통해 활성화
 
3. 아침 급식으로 건강한 교육

①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간단한 식사 제공 사업 추진
- 부산시 청소년 아침 결식 27,8%(‘15년), 28.8%(’16년), 30.6%(‘17년)
- 규칙적 식사를 통한 정서함양과 영양사와 함께 식생활 교육 실시

② 재정을 고려하여 일부 시범지역사업을 실시 후 전체로 확대
-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희망학교부터 실시
- 취약 계층, 한 부모 가정 등이 많은 지역부터 제공(지역화폐 적용)
- 학교 주변 상권과 협조, 기부 등을 통해 지역 상생 모델 개발
 
③ 간식으로 시작하여 건강한 아침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

- (가칭)시민행복재단의 실태조사와 지원 방안 마련
  
① 청소년 문화공작소를 위한 추진단 구성 및 프로그램 개발
- 구.군별 청소년 재능공유 공작소 개설 및 시니어 재능기부 활용
-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및 창조 공간으로 활용
 
② 청소년의 자기 탐색 기회를 peer group 과 함께 하는 장소 마련
- 청소년만의 건전한 놀이 문화를 통한 교류의 장 마련
- 학교교육이 제공하지 못하는 공방 운영, 동아리 모임 장소, 청소년 자기문화 기관 건립을 위한 지원
- 자발적인 문화 개발자로 교육, 활동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③ 청소년이 만드는 도서관과 학교에 대한 실험 가능 장소
- 기능적 기술 달인들 초청 기능 기술 전수 공간 등으로 활용
 
5. ‘대안교육’ 지원 강화 및 ‘학교 밖 청소년 센터’ 설립

① 학교 밖 청소년 센터 설립 및 운영(조례에 의거)
-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 대안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 실태 조사
 
②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교육지원 조례 개정
- 대안학교 등 지원 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 및 운영
- 친환경 무상급식의 지원 대상으로 지정 및 예산 지원

③ 장애 통합교육지원 및 특수 교사인건비 지원
 
6.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센터 설립

① 초·중·고 문화예술·노동교육을 필수과정으로 추가

② 아동·청소년 문화예술센터 설립
- 서부산권·원도심 폐교 각 권역별 1개소 지정 운영
- 2019년 시범 1개소(서구 및 사상구 일원 중)
- 2020년 5개소 (북구, 사하구, 사상구, 중·동구, 서·영도구)
 
(재원조달 방안)
- 폐교 리모델링 1개소 당 60억(국비 30억, 시비 30억)
※ 감만창의문화촌 리모델링 비용 참조
 
※ 핀란드 아난딸로 공식 홈페이지(http://www.annantalo.fi)
핀단르 헬싱키 시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기관으로 폐교를 리모델링 히 학생과 주민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
  
① 관련 지원 조례 개정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 부산 영어빌리지 수준으로 동서교육격차를 고려 서부산 폐교 활용
 
② ‘부산 수학 빌리지’ 개소 및 운영
- 수학 학습 필요성 인식과 흥미, 실재적 지식의 활용방안 모색
- 다양한 원리와 체험을 경험할 프로그램과 공간제공
- 자연원리에서 수학의 여러 방식 탐구와 이해능력 향상
- sports게임 구성방식의 수준별 영역별 mapping화를 통한 이해의 장.
- 일회성, 단기 체험이 아닌 학습자 중심, 생활문제 중심의 체험관
 
8.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

① 정신건강문제 아동 치료와 낙인의 이중부담 해소
- ADHD를 비롯한 정신건강문제 아동의 수 증가에 따른 부작용 해소
- 경계성 지적 장애아동(느린 학습자)에 대한 체계적 학습지원 및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②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설립 추진
-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아동청소년의 조기발견과 이들에 대한 치료, 재활, 학습의 통합적 지원
- 「부산광역시 정신보건 증진 조례」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을 추가한 개정
• 소요예산 : 기관의 설치비 3억, 연간 인건비 및 운영비 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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