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3기 시정 출범에 앞서 시민이 제안하는 '함께 심는 공약씨앗'을 운영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
세종시가 3기 시정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이 공약을 제안하는 '함께 심는 공약씨앗' 창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창구는 공약수립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려는 방안으로 기획됐다.
시는 오는 18~30일 창구를 운영해 안전.환경, 복지.문화, 경제.산업, 건설.교통, 균형발전 등 시정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 '똑똑세종 공약제안코너', 모바일앱 '시민투표 세종의뜻'으로 참여하거나, 시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마련된 공약제안 창구를 찾아 직접 공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접수된 시민 제안을 실무부서와 정책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해 실현가능성 및 환경여건 등을 분석, 공약으로 선정하고 오는 8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운영을 위해 시정 3기 시작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 제안을 받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