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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건축허가 계속해서 감소. 미분양 증가가 원인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기자 송고시간 2018-06-18 17:03

사진출처=제주 서귀포시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서귀포 지역의 건축허가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건축허가는 322동(7만3천23㎡)으로 전년 동기 434동(18만1천69㎡)보다 25.8%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는 4천2동(128만3천701㎡)으로 전년 5천189동(151만8천257㎡)과 비교해 22.9% 감소했다.
 
감소세는 지난해 6월까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같은 해 7월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서귀포시 건축과장은 “5월 말 기준 서귀포시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전년(159호)보다 50% 증가한 315호로 집계되는 등 주택경기가 침체하면서 건설업체들이 신규 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축허가 감소 원인으로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에 따른 수요감소와 육지부 투자자의 투자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미분양 주택 증가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657동(9만6천6㎡)으로 전년 대비 42.4%, 공동주택 건축허가는 110동(15만8천130㎡)으로 33.7%, 상업용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21동(5만8천729㎡)으로 8.7%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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