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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마트 아일랜드' 추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기자 송고시간 2018-06-18 18:29

제주도청사 전경(사진제공=제주도청)

제주도가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지정돼 스마트 아일랜드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도 ICT융합담당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센터의 평가를 거쳐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고품질 데이터의 자체 생산과 개방을 통해 빅데이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데이터 기반 지능형 도시인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이미 스마트카드 등 교통데이터 수집·분석, 공공 와이파이(WiFi) 접속 정보를 활용한 관광객 이동 경로 분석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고정밀 위치정보분석을 위한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도내 모든 버스에 부착해 이를 이용형 IoT(사물인터넷) 센서로 활용한다.
일차적으로 GNSS를 통해 얻은 '㎝' 단위 실시간 고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버스 도착시각을 안내하고 난폭 운전이나 버스 정류장 무정차 운행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 센서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통신하므로 미세먼지 측정이나 기상센서 등의 센서를 추가 부착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8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참여기관으로도 선정돼 생활인구와 노후복지 분야 분석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규정'이란 훈령을 발령, 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노희섭 도 ICT융합담당관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36개 빅데이터 전문센터가 선정됐다"며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사회현안 해결을 지원하거나 전문인력과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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