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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청사 중앙부에 행안부와 과기부 입지 확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6-19 10:09

행복청이 18일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안부와 과기부 신청사가 자리잡을 입지로 발표한 위치도. 가운데 붉은선이 신청사이고 주변에 검은부분은 기존 청사 건물.(사진제공=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청사가 현 세종청사 중심부에 자리잡게 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안)'이 최근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신청사가 현 청사의 중심부에 자리잡게 된 이유를 중앙행정타운과의 조화 및 연계성, 접근 편의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행복청은 총 사업비 382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하게 되는 신청사에는 행안부와 과기부 이외에 현재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인사혁신처 등이 입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해 10월 추가 이전 부처의 근거를 담은 '행복도시 특별법'을 개정하고, 지난 3월 공청회를 거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 고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신청사 기본구상 연구 용역'에 착수함과 동시에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입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다.

행복청은 이번에 선정한 신청사 입지는 각 부처와 근거리에 위치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주요 교통축인 비알티(BRT)에 인접해 있어 국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앞으로 행안부와 공동으로 신청사에 대한 설계를 '1차-아이디어 공모'와 '2차-설계안 공모'를 거치는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오는 10월 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내년 말에는 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안부와 협조해 정부세종 신청사를 차질없이 건립,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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