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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내 중소조선소 살리기 발 벗고 나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06-19 14:55

18일), KDB산업은행에 (주)한국야나세에 대한 RG발급 건의서 제출
중형 조선소 살리기 대책회의.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주)한국야나세에 대한 RG발급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도내 중소 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8일, 경상남도는 (주)한국야나세에 대한 조속한 RG발급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KDB산업은행에 송부했다.

(주)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는 2018년 4월 모래선과 오일케미컬탱크 2척의 선박을 수주하고 5월 15일 RG발급을 요청했으나 아직 RG발급을 받지 못한 상태다.

조속한 기일 내 RG발급이 이뤄지지 않아 수주계약이 취소된다면, 일감 소진에 따른 (주)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의 존립 위험은 물론 협력업체 및 기자재업체의 연쇄 파산과 지역상권 붕괴 등 지역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RG발급으로 선박 건조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1일 150명, 연 5만47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18일 건의서에 직접 서명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주)한국야나세에 하루 빨리 RG 발급이 돼서 선박 건조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며 “경남도에서도 도내 중소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행?재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1년 설립한 (주)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는 근로자 54명에 협력업체 5개를 둔 작지만 강한 도내 중소조선소 중 하나이다. 도내 조선소 밀집 지역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동시 지정될 정도의 극심한 조선업 침체기 속에서도 고용 유지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주)한국야나세는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사내 협력사 지원 및 문화예술인 지원활동도 펼쳐 수차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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