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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스총회 대비 중저가 일반호텔 30곳 확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6-19 15:20

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2021 세계가스총회'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현재 17개소 718실인 일반호텔을 2020년까지 30개소 800실을 추가로 확충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비즈니스 관광객이 숙박하기에 적합한 중저가 우수 숙박시설을 대폭 확보하기 위해 그린스텔 및 일반호텔 신규 신청업소와 시설은 우수하지만 정보부족으로 그린스텔을 신청하지 않은 업소 등 총 51개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29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의 모텔업소 중 친절하고 건전한 업소를 우수 숙박시설로 지정하는 그린스텔 제도를 운영했다. 현재 대구시 지정 그린스텔은 159개소 5558실이다.

또한 그린스텔 중에서도 안내데스크 개방, 주차장 차단막 철거, 간편 조식이 제공되는 등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손색이 없는 업소에 대해서는 일반호텔로 지정하고 있다.

일반호텔로 숙박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간판 정비(모텔→호텔), 안내데스크 개방, 주차장차단막 철거, 조식시설 마련 등 시설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지난 3월 그린스텔 대표자 159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시설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는 그린스텔 및 일반호텔 신규신청 접수를 받아 현재 구·군에서 1차 현장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중 시의 2차 현장점검까지 통과한 업소는 그린스텔이나 일반호텔로 지정된다.

특히 최근 업소를 개장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등 시설이 우수한 26개소에 대해서도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추가로 일반호텔 지정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 숙박수급 불균형 문제는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서도 해결돼야 할 과제이지만, 2030세대는 물론 5060세대의 가족여행이 크게 늘어나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볼 때 가족단위 여행객도 편히 쉴 수 있는 건전한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만큼 중저가 우수 숙박시설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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