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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승리한 세네갈 감독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 일으킬 것"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6-20 02:34

(사진=네이버 캡처)

세네갈이 16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에서 동유럽의 강호 폴란드를 꺾었다.

세네갈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세네갈의 선제골은 전반 37분 이드리사 게예가 패스를 받아 공의 방향을 살짝 틀었다. 이 슛은 폴란드 티아고 시오넥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 완성됐다. 시오넥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전에는 음바예 니앙이 골을 터뜨려 세네갈의 리드를 2-0까지 늘렸다.

폴란드는 포기 하지 않으려 했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레호비약이 헤더로 만회골을 넣으며 쫓아갔다. 그러나 세네갈은 끝까지 버텼고, 결국 2-1로 승리했다.

세네갈은 이날 승리로 앞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은 일본과 함께 H조 선두로 나섰다. 폴란드는 콜롬비아와 함께 최하위다. 강호로 꼽히던 폴란드와 콜롬비아가 나란히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H조는 혼전 양상으로 빠졌다.

한편 세네갈 알리우 시세 감독은 폴란드를 포함한 조별 예선 상대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세네갈의 시세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네는 이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다. 그는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며 "이러한 마네를 세네갈 선수들이 돕는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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